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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chiro2002

뇌졸중 ( Stroke )과 카이로프랙틱 치료

Created: Apr 16, 2014

50대 후반의 여자분이 뇌졸중 이후 장애로 재활을 위해 내원하셨다. 이분은 원래 성악가로 활동하시는 분이셨는데, 몸의 왼쪽 부분은 거의 기능이 마비되어 화장실을 가지도 못할 만큼 장애가 심했고,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왼쪽 손과 팔은 감각이상과 더불어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너무 장애가 심해서 휠체어를 타고도 아들과 딸이 번갈아 가면서 밀고 부축해서 겨우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데,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 것도 잘 되지 않았고,  도움을 받아서 다리나 팔 또는 손을 억지로 움직여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움직일 때마다 비명을 질렀다. 심지어는 말하고 숨쉬는데도 횡경막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일단 보통의 경우라면 걷는 것 우선으로 재활을 하게 되는데, 이 분의 경우에는 피아노를 치고 레슨을 해야하는 관계로 걷는 기능과 손을 움직이는 재활을 함께 실시했다. 치료는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힘을 강화시키는 재활을 했다. 원체 통증도 심하고 전혀 힘이 없어서 손가락도 하나 까딱 못할 정도였다. 치료를 시작한지 3주쯤 지나자 조금씩 지팡이를 짚고 부분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어 더이상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고, 혼자서 팔을 올리고 내리는 것과 손은 살짝 손잡이를 잡는 정도까지 향상 되었다. 다행히, 이 분의 경우에는 뇌졸중 이후에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여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었다.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좀더 전문적인 말로 뇌혈관 질환 ( cerebrovascular accident, CVA )라고도 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뇌기능이 갑작스럽게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어르신들에게 있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이며 신경계의 이상과 언어 장애, 운동 능력 저하, 근육 위축 등 손상 분위에 따라 신체 기능에 문제를 나타내게 된다. 미국에서는 cerebrovascular stroke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들이 보통 한의학적인 표현을 빌려 ‘중풍’이라고 흔히 부르는 것이다. 사실 ‘중풍’은 좀더 넓은 의미의 표현인데, 크게 뇌의 혈관이 막혀 특정 부위에 혈액 순환이 안되서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 cerebral infarction )과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 ( Hemorrhagic )으로 분류된다. 두 가지의 뇌졸중 중 요즘은 허혈성 뇌졸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출혈성 뇌졸중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동맥경화와 관련된 경우가 많고 출혈성 뇌졸중은 고혈압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정상인에 비해 급격히 많은 뇌세포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손상된 부분에 해당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인지 능력은 물론 집중력과 지구력도 저하된다. 최근 통계로는 98%가 몸의 한쪽이 마비되고,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면,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에 어떻게 관리하는것이 좋을까.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신체 감각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근육의 경직과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 어깨나 팔의 통증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의학적으로 안정이 될 때까지는 재활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안정이 되고 나서야 재활치료를 실시한다고 생각 하였으나, 최근에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우세하다. 따라서, 뇌졸중 초기의 재활은 뇌졸중이 발생하자마자 팔다리의 관절마디가 굳어 뻣뻣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도움을 받아 의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육의 이완과 관절 운동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심스럽게 실시한다. 특히, 재활 운동 초기에는 운동 능력과 지구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조금만 해도 쉽게 피로해지고 무리가 올 수 있다. 더구나 환자가 감각이상과 운동능력이 너무 저하 되어 있어서 스스로를 보호해가면서 재활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의 회복기에 들면서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연습하며 마비가 없는 쪽의 팔다리 운동을 통한 근력운동과 보행연습을 통한 심폐 지구력 강화 운동, 감각 능력 향상 운동도 실시한다. 중풍 환자의 재활을 하는 경우는 환자 개개인마다 상태가 너무나 다르고 몸의 반응 속도나 정도나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재활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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