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gochiro2002

엉덩이가 아파서 계단을 못 올라간다구요?

Created: Aug 05, 2015

얼마전 60대 후반의 한 여성이 엉덩이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오른쪽 엉덩이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리 움직임에도 문제가 생겨 절뚝거리며 걷는 상태였다. 그 전에 병원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일년 반 정도 꾸준히 받았는데도 여전히 한쪽 엉덩이 통증이 심해서 층계를 올라갈 때는 통증이 없는 왼쪽 다리만 움직여서 올라가야 한다고 하셨다. 연세에 비해서 굉장히 활동적으로 사는 분이었고, 운동도 거의 매일같이 하고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다른 부분은 크게 이상이 없어 보였다. 


검사를 해보니 허리나 골반쪽으로는 거의 이상이 없었다. 예상대로 오른쪽 엉덩이 관절이 굳어지면서 관절에 연결된 근육과 인대 들이 같이 굳어져서 가동범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었다. 게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환자가 숨을 쉬기도 힘들 정도였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허리 쪽으로 약간의 퇴행성 관절염과 골반이 틀어짐이 있었고, 무엇보다 엉덩이 관절이 굳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로 판단 되었다. 해당부위를 간단한 교정치료와 스트레칭을 이용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체크해보니 관절의 움직임 눈에 띄게 나아지면서 걸음걸이도 정상적으로 조금씩 돌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환자도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두 세번 반복 후에 얼음 찜질과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환자를 집으로 보냈다.


다음에 검사해보니 환자는 통증이 반 정도 줄었다고 했고, 오른쪽 다리로 조금씩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그 이후, 두 세번 정도 치료를 받고나니 정상적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가능 해졌다. 

고관절 통증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병증은 관절 자체의 문제와 주변 근육과 인대, 척추와 골반의 문제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환자의 층이 젊은 층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하고, 최근 젊은 층에서도 고관절 통증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고 초반에는 정확하게 한 지점에서 나타나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질환, 허리디스크로 착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이라 부르고,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허벅지와 골반 사이에 있는 자유로운 부위로 연골이 쉽게 마모되고, 고관절 통증 증상이 초반에는 무릎이나, 허리부위에 집중되어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고관절은 공이 소켓에 들어가 있는 형태의 관절인데, 구조적으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크다. 따라서, 이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위해 큰 근육과 작은 근육들이 주변에 많이 붙어있고 강력한 인대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소켓에 해당하는 골반 쪽 관절면에 연골이 더 감싸주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중 어느 한 쪽에서 문제가 생기면 고관절 통증 내지는 엉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부위는 운동 범위가 크기 때문에 연골이 쉽게 마모되고 문제가 생기게 되면 초기에는 뚝 뚝하는 고관절 소리가 약간씩 나고 별다른 통증이 없고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 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서있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이 부위는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부위가 깊기 때문에 환자도 정확하게 어디가 아픈지 알기 힘들고, 주로 사타구니 앞 쪽이나 일부는 허벅지 옆 쪽, 뒤쪽, 둔부가 아프다고 호소할 정도로 불편한 부위가 넓게 느껴지게 된다. 


고관절 이상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고관절 소리가 나타나는 증상, 책상 다리를 하는 것이 힘들어질때, 빨리 걷든지 오래 걸을때 고관절이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때,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땅바닥을 디딜때 절뚝거리게 될때, 일어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나 누워있을때 편안하게 느끼게 될때, 다리가 짧아 지는 것이 느껴질때,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 움직이기 힘들어 질때 등이다. 


그러면 예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수영으로 고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유연성 향상 밑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둘째, 걷기 운동으로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를 하는 것이 좋다. 단, 고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는 천천히 걷는 것이 좋고, 짧은 거리로 시작해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셋째,  옆으로 누워 한 쪽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관절 강화 운동이다. 한 세트에 15회씩 3 세트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심한 경우 10-20회 정도 하면서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고관절 통증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운동을 하여도 도움이 되지 않거나 좋아지는 속도가 느리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기를 권한다. 자세한 문의 410-461-5695

2 views

Recent Posts

See All

축구와 허리 통증

Created: Oct 03, 2018 얼마전 한 남자분이 허리와 엉덩이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예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는데,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지난 몇 주동안 참고 주말마다 축구를 하였다고 했다. 계속 허리가 아픈 상태로 뛰었는데, 갑자기 지난 주말에 게임을 하고 난 이후에 걷기도 힘들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다리도 당기고 허리와 심지어 등까지 당기고 아파

임신했는데 카이로프랙틱 치료 받아도 되나요

Created: Sep 19, 2018 최근 한 이십대의 여성환자가 목과 허리 통증으로 내원 하였다. 임신을 한 후에 온몸이 다 당기고 아프다고 하였다. 하지만, 임신중이라 약을 먹고 싶지 않아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하였다. 이 환자는 첫 아기라서 잘 모르는 것도 많고, 임신한 상태로 일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했다.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부

발바닥이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요(족저 근막염)

Created: Sep 05, 2018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었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보니 운동을 하거나 모임도 많고 다른 곳으로 휴가가서 운동이나 놀이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여름 휴가절에 한창 바쁠때는 아파도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지 않은 경우는 바로 치료를 받지 않고 정말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아

Jeong Wellness Chiropractic

3459 St. Johns Lane Suite #2

Ellicott City, MD 21042

For Life-Threatening Emergencies Call 911

© 2023 by Maple Park Family Practice. Proudly created with W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