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gochiro2002

운전과 척추 건강

Created: Oct 15, 2014

요즘 단풍놀이 시즌이 되면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맑고 시원한 날씨에 상쾌한 기분에 신나게 장거리 운전과 야외 나들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피로감에 졸음 운전을 하기 일쑤다. 더군다나, 해가 짧아져서 자칫하면 야간운전까지 하다보면 몸은 더 피곤하게 된다.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건강’을 위협해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한다. 좁은 운전석에 오랫동안 움직임없이 한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지게 된다. ‘척추피로증후군’이란 허리 주변의 관절들이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그 상태가 휴식을 취해도 자연히 나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이 생기면 몸이 뻣뻣하게 느껴지고 가만히 있어도 목과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 긴장하고 있는 상태가 된다. 운전을 할 때 요통이 찾아오는 이유는 운전을 나쁜 자세에서 장시간 동안하는 것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서있는 자세보다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크게 증가되는데, 특히 허리를 의자 뒤까지 바짝 대고 앉지 않는다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운전하게 되면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장거리 운전 시 긴장한 상태로 전방을 주시하고 사이드미러나 백미러를 자주 응시하기 때문에 허리뿐 아니라 목을 비롯한 등과 어깨까지도 뻣뻣해지기 쉽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자세를 계속해서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인체의 근육들은 기본적으로1시간에 최소 20번 이상 움직여야 굳어지지 않고 강도가 유지 된다. 그런데, 운전할 때는 허리 근육을 거의 쓰지 않으므로 장시간 운전이 계속되다 보면 근육이 약화되고, 근육이 약해지면 근육의 지탱을 받아야 하는 척추가 불안정해져 허리에 통증이 오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운전을 할 때는 엉덩이를 빼고 몸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클러치가 있는 수동 변속기 차량이라면 왼쪽 발도 사용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즘은 대부분 자동 변속기가 달려있어서 왼발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자연히 몸이 왼쪽으로 틀어진 비딱한 자세로 앉게 되며, 이 때문에 골반도 함께 비뚤어지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면서 허리에 영향을 주어 허리를 둘러싼 골반과 다리까지도 틀어지게 만들고, 통증을 유발한다. 또 운전을 할 때 지속적으로 척추에 가해지는 진동도 디스크에 작지만 반복적인 충격을 주므로 요통을 초래할 수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운전석에 앉을 때도 시트 끝에 엉덩이와 등이 밀착되게 앉는다. 등받이 각도는 약 15도 정도 뒤로 기울이는 것이 좋다. 허리에 쿠션이나 허리를 받쳐주는 전용 쿠션( Lumbar Support )을 하나 넣어 주면 허리 자체의 커브를 유지하여 바른자세로 편하게 장시간 운전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래도, 운전 중의 척추의 부담을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운전 때문에 발생하는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허리와 복부를 비롯한 중심부분에 해당하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Core exercise)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요통은 척추를 비롯한 그 주위를 둘러싼 근육에서 생기기 때문에 허리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요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에는 스트레칭과 허리돌리기 운동 및 걷기 운동, 수영이나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평소에 조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전 이후에 척추 피로 증후군이 의심되면, 일단 따뜻한 물로 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여 근육이완을 시켜 척추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따뜻한 찜질팩이나 물수건을 통증 부위에 대고 있어도 좋다. 피로하다고 하루종일 잠을 자면, 지나치게 오래 누운자세로 있게 되어 척추가 오히려 경직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1-3 시간 정도만 더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외에서 공기를 쐬면서 목 돌리기, 허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위의 방법대로 하였는데도 통증이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한다. 운전 후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디스크는 물론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층 같은 척추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때문에 장거리 운전 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좋다.

1 view

Recent Posts

See All

축구와 허리 통증

Created: Oct 03, 2018 얼마전 한 남자분이 허리와 엉덩이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예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는데,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지난 몇 주동안 참고 주말마다 축구를 하였다고 했다. 계속 허리가 아픈 상태로 뛰었는데, 갑자기 지난 주말에 게임을 하고 난 이후에 걷기도 힘들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다리도 당기고 허리와 심지어 등까지 당기고 아파

임신했는데 카이로프랙틱 치료 받아도 되나요

Created: Sep 19, 2018 최근 한 이십대의 여성환자가 목과 허리 통증으로 내원 하였다. 임신을 한 후에 온몸이 다 당기고 아프다고 하였다. 하지만, 임신중이라 약을 먹고 싶지 않아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하였다. 이 환자는 첫 아기라서 잘 모르는 것도 많고, 임신한 상태로 일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했다.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부

발바닥이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요(족저 근막염)

Created: Sep 05, 2018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었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보니 운동을 하거나 모임도 많고 다른 곳으로 휴가가서 운동이나 놀이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여름 휴가절에 한창 바쁠때는 아파도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지 않은 경우는 바로 치료를 받지 않고 정말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아

Jeong Wellness Chiropractic

3459 St. Johns Lane Suite #2

Ellicott City, MD 21042

For Life-Threatening Emergencies Call 911

© 2023 by Maple Park Family Practice. Proudly created with W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