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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chiro2002

허리를 삐끗했는데 누울 수도 앉을 수도 없어요

Created: Aug 05, 2015

최근에 금요일 밤에 한 지인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일하는 직원이 갑자기 주말을 앞두고 허리가 아파서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한다는 것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이 되면 이런 급한 환자들의 전화를 접하는 경우가 종종 있곤 한다.


이 환자는 삼십대 초반의 스시맨이었는데, 수요일부터 허리가 좀 아프고 당기는 느낌이 들더니 금요일 저녁일이 끝나고 나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악화되었다. 처음에 허리쪽에서 약간 삐끗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프긴 했지만 아주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놔두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더니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고, 심지어는 잘 걷지도 못할 정도로 되었다.  같이 데려온 주인의 얘기가 평소에도 이 환자는 한쪽으로 틀어진 자세로 몇시간동안이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더군다나 이 직업 자체가 원체 한자세로 특정 관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로 항상 목이나 어깨, 허리등의 만성 통증이 생기기 쉬운 직업이다.


환자의 아픈 부위를 만져보니 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만지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있었고, 특히 허리와 골반 쪽으로 통증이 심했다. 허리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허리가 한쪽으로 많이 휘어 있었고, 골반 또한 많이 틀어져 있었다. 엑스레이 상으로도 디스크 간격이 많이 줄어 있었다. 통증의 정도는 심하였지만, 다행히 발이나 다리에 저리는 증상은 없었다. 일종의 디스크 초기 증상 이었다. 


기본적으로 환자가 젊고 근육이 잘 발달된 사람이라 전기자극치료를 포함한 테라피를 하니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조금 나아졌다. 그 후에 디스크 감압 치료와 교정치료를 실시하니 걷는 데서 오는 통증이 없어지고, 앉고 일어서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되었다. 몇번의 치료를 실시후 빠른 걸음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져서 얼음찜질을 계속할 것과 한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보냈다. 


이번 환자의 경우는 지속적인 나쁜 자세로 인하여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면서 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발전한 것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하여 목과 허리에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경우에도 쉽게 허리나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그 전에는 나이가 들어야 허리 디스크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나쁜 자세로 인하여 증상이 심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척추와 골반은 우리가 서있거나 걸을 때, 혹은 달릴 때, 두 다리 위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다리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어서 자세가 틀어지면서 척추가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변형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 고관절이 틀어지면 다리길이 차이가 생기고 골반은 한쪽으로 기울어 지게 된다. 골반 위에 벽돌이 쌓여 있듯이 얹혀있는 것이 요추인데, 골반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니 벽돌이 편안하게 원래의 상태로 차곡차곡 쌓여 있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요추가 틀어지면 허리 디스크가 밀려서 빠져 나오기도 하고 틀어진 요추 주변의 근육들이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쉽게 허리를 삐끗하거나 그 주위의 근육이 뭉칠 수 있고, 조금만 허리를 써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이 생기면,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무의식 중에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기 때문에 자세가 나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요통 환자들이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꾸부정한 자세로 있게 된다. 


그러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방법은 없을까. 나쁜 자세와 함께 또 하나의 큰 원인은 약한 허리인 경우가 많다. 위의 예에서 보는 사람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었지만, 만성적인 나쁜 자세로 인하여 허리 부분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 허리의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요통을 겪지 않거나 조금 뻐근한 정도만 느낀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잘 발달된 허리 근육은 척추가 받는 압력을 근육이 대신 받아서 요추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압력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허리 강화 운동을 통하여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자세가 틀어지면 아무리 운동을 하여도 한쪽 근육만 발달하고 틀어진 척추 반대쪽 근육은 잘 발달하지 않는다. 운동으로 인하여 통증이 더 심해질 수가 있다. 따라서, 전문의를 찾아 자세를 바르게 교정시킨 후에 운동을 해야 척추 양쪽 근육을 균형있게 발달시켜 허리를 강화하여 통증을 줄여주고 다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자세가 오랫동안 틀어질수록 고치는 데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치료함으로써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세한 문의 410-461-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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